류군의 성장일기 D+133 (대구 베이비페어 방문기)

2016. 2. 19. 11:29Korean/육아일기

아들아♡

어젠 엄마가 사랑하는 두 남자♡

아빠와 준현이랑 베이비 페어라는곳에 다녀왔어. 

쇼핑을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엄마에겐 천국이였지 ^^


이리 저리 쫄쫄쫄 돌아다니는 덕에 

아빤 준현이와 엑스코를 몇번이나 돌아다녔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신나게 돌아다니는 통에 싫은 내색안하고 

엄마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아빠가 얼마나 멋있는지 


오늘도 엄만 아빠에게 좋은 아내가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단다.

사실 엄마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여서 

아직 다짐만 2년째 하고있단다. 

그런 엄마를 항상  사랑해주고  봐주는 아빠란다. 


엄마아빠도 사실 다툴때도있고 

서로에게 상처줄때도 있지만 

준현이의 존재로인해 많이 인내하고 세상을 아름답게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야. 


서로에게 상처주지않고 

내 마음을 표현하는법도 배우고 있단다. 

모든 열심히 노력하지않으면 얻을수있는게 없다는걸 이렇게라도 아들에게 알려주고싶어♡


이것도 중요하지만 엄만 쇼핑이 너무너무너무 즐거워.

이히히히히히  


어젠 아들이 일찍 잠들어서 못 풀어본 아들 선물을 풀어볼려니 

오늘 아침이 설레여. 


범보의자는 마음에 드니? 

제발제발.  

오래앉아있으면좋겠어. 

엄마가 이제 마음놓고 밥먹고 청소라는걸 해보았으면 좋겠어♡♡♡


어제보다 오늘을 더더더더더 사랑해 나의 아들  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