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직접 기르는 토종벌과 달콤한 토종벌꿀

2016. 2. 19. 17:39Korean/심술농장

시골에서는 토종벌을 기르고 계세요. 집 바로 뒷산에 토종 벌통을 몇개 가져다 놓았더니 신기하게도 토종벌들이 들어와 있네요. (참고로 저희시골집은 완젼 두메산골 깡촌이랍니다. 집 바로 뒤가 저렇게 야산임ㅋㅋㅋ) 보통 사람들은 벌이 죽건 말건 통에 있는 꿀을 다 채취해 버리고 벌들은 겨우내 굶어 죽기 일쑤 인데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양심껏 반만 채취하고 나머지는 남겨 준답니다 (ㅡ.ㅡ)


그래서 늘 살아있는 저 토종벌

저희 집과 함께한지가 올해가 벌써 몇해째 인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아주 가족같답니다 ㅋㅋㅋ


토종벌꿀 구하시는 분들 혹시 모르니 아버지께 문의해 보세요.

작년에 채취하고 남은거 있을지도 몰라요 

아니면 올해 또 채취예정인 꿀 예약도 받아 주실꺼에요^^


그런데 알고 계신가요?

다들 토종꿀이다 무슨산 토종꿀이다 이러면서 가격은 40 ~ 50만원 가까이 받는다고 하지요?

막상 사서 보면 소비자는 몰라요 이게 정말 토종꿀인지 아니면 양봉꿀인지 

혹은 정말 정직하게 채취한 꿀인지 설탕 먹인 꿀벌의 꿀인지..


양심상 속이는 사람들 엄청 많은것 같으니 꼭 조심하세요^^



지난 여름에 찍은 사진이에요



토종벌들이 그냥 저 통으로 쏙~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 여왕벌 태어나서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나는 벌들이 

나무에 잠시 붙어 있을때 살짝 데리고 온것도 있답니다.



토종벌들 잘 보이시나요?

토종벌이랑 양봉은 생김새에 확연한 차이가 있답니다.



작년한해 요녀석들이 꿀을 저희에게 나누어준 덕분에 올해도 토종꿀 잘 먹고 있답니다.



올 가을에 또 토종꿀을 채취할 예정이랍니다.

혹시 토종꿀 필요하신분 아버지께 연락주세요.

진짜 토종꿀인지 영~ 못 미더우시다면 직접 채취할때 따라가셔도 된답니다^^


아버지 연락처는 아래에 있어요.


아참 지금 곤달비도 한참 판매중이니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