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군의 성장일기 D+173 (엄마의 편지)
2016. 2. 19. 14:50ㆍKorean/육아일기
사랑하는 나의 아들 준현아♡
이제 2014년 12월이 다 지나가는구나..
1월이되면 아빠와 함께 살 수있다는 설레임과 함께
대구를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남아.
준현이도 이해하지?
외할머니가 항상 하셨던 말이
"세상에서 나의 허물까지 덮어줄 사람은 내 가족밖에 없다고 하셨어"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조금씩 이해가 가는 구나.
준현이가 태어나서 엄마가 힘들때
그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자이며 버팀목이 되어준 나의 가족
우리 준현이도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되었으면 좋겠어.
가족이 한사람 한사람 더 늘어남에 참 감사함을 느낀단다.
콩이가 태어날 쯔음 준현이는 무얼하고있을까?
형이 되고 오빠가 되는걸 느끼겠지♡
한걸음 한걸음 커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식구를 늘리는 김에 미주이모에게 물어보자
"언제 결혼하니?"
엄마는 참 궁금하다ㅋ
제일 큰 형 이나 오빠가 되는 나의 아들 준현아
가족에게는 한없이 베풀 수 있는
그런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되었음 한다.
어제보다 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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